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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에 탱크 지원' 불발…50개국 참가 獨 회의서 합의 실패

'우크라에 탱크 지원' 불발…50개국 참가 獨 회의서 합의 실패
입력 2023-01-21 04:23 | 수정 2023-01-21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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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에 탱크 지원' 불발…50개국 참가 獨 회의서 합의 실패

    사진제공: 연합뉴스

    미국과 독일 등 50여 개국이 모여 우크라이나에 독일의 주력전차인 레오파드 2탱크 지원에 대해 논의했지만 합의에는 실패했습니다.

    독일 람슈타인 미 공군기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방위 연락 그룹(UDCG) 회의에 참가한 50여개국 국방장관과 당국자들은 쟁점인 레오파드2 탱크에 대해 의견일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독일이 주력전차인 레오파드 2탱크의 우크라이나 공급을 승인하지는 않았지만, 독일은 믿을 수 있는 동맹국이고, 계속 지도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레오파드2 전차의 우크라이나 공급에 대한 참가국간 의견일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모든 찬반의견이 신중히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리우시 블라슈차크 폴란드 국방장관도 "레오파드2 탱크의 우크라이나 공급에 대해서는 결정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이번 회의를 계기로 15개국 국방장관과 대화를 나눈 결과 국가간 연합을 통한 공급이 가능하리라는 희망을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우크라이나에 주력전차 레오파트2 탱크를 직접 공급하기를 망설이고 있는 가운데 앞서 영국과 폴란드와 체코, 발트3국 등 다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유럽연합(EU) 국가들은 독일에 대한 압박을 강화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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