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검찰, 8천6백억 원 가상화폐거래소 FTX 자산 압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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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 검찰이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샘 뱅크먼-프리드 FTX 창업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약 7억 달러, 우리돈 8천645억 원 규모의 FTX 자산을 압류했다고 미 경제매체 CNBC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CNBC 등에 따르면 미국 검찰은 지난 20일 법원에 제출한 자료에서 현금 등 6억9천700만 달러의 자산을 압류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는 온라인증권사 로빈후드 주식과 은행 계좌, 바하마에 있는 FTX의 자회사인 FTX 디지털 마켓의 이름으로 보유한 달러 등 현금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검찰은 또 FTX가 보유한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계좌와 펀드도 압류했지만 해당 계좌와 펀드의 가치는 밝히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