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반격 능력' 보유를 천명하자 일본 열도에 중거리 미사일을 배치하려던 미국의 계획이 보류되는 분위기라고 요미우리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이 지난달 16일 3대 안보 문서 개정을 통해 적 미사일 발사 거점 타격 등 반격 능력 보유를 선언함에 따라, 미국은 일본 열도에 미사일 을 배치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판단했습니다.
당초 미국은 중국과의 미사일 전력 격차를 줄이기 위해 일본 열도에서 필리핀을 잇는 '제1열도선'에 지상 발사형 중거리 미사일을 배치할 계획이었습니다.
미국은 1987년 당시 소련과 체결한 중거리핵전력조약에 따라 사거리 500km에서 5천500㎞의 지상 발사형 중거리 미사일을 폐기했었습니다.
반면, 중국은 일본을 사정권에 두는 중거리 탄도미사일 약 1천900발을 보유하고 있어 중국에 대항할 중거리 미사일 개발을 서둘러왔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