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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윤성철

'경제난' 파키스탄서 전국적 정전 발생‥"순차 복구 중"

'경제난' 파키스탄서 전국적 정전 발생‥"순차 복구 중"
입력 2023-01-23 21:05 | 수정 2023-01-2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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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난' 파키스탄서 전국적 정전 발생‥"순차 복구 중"

    불이 꺼진 이발소 [사진 제공: 연합뉴스]

    심각한 경제난을 겪는 파키스탄에서 전국적인 규모의 정전이 발생했다고 파키스탄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파키스탄 에너지부에 따르면 현지시간 23일 오전 7시 34분쯤 국가전력망의 주파수가 떨어지면서 전력 시스템에 광범위한 고장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이슬라마바드, 카라치, 라호르, 퀘타 등 대부분의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가 속출했습니다.

    파키스탄 최대 도시인 카라치의 경우 전력망의 약 90%가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력 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시스템 복구 작업도 벌이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정전 사태로 주택가와 상가 등지에서는 암흑이 이어졌고, 일부 지역에서는 상수도 공급에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다만, 병원 등 주요 건물 대부분은 자체 발전기를 가동해 심각한 타격은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키스탄에서는 지난해 10월에도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원자력 발전소 가동 중단 등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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