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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백지시위' 관련 공식적으로 9명 체포" 블룸버그

"중국, '백지시위' 관련 공식적으로 9명 체포" 블룸버그
입력 2023-01-25 18:11 | 수정 2023-01-2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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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백지시위' 관련 공식적으로 9명 체포" 블룸버그

    난해 11월 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로 코로나' 반대 '백지시위' 현장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중국이 코로나19 방역 완화를 요구한 '백지시위'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9명을 체포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중국의 인권 사이트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중국의 인권 문제를 제기해온 웨이취안왕은 지난 20일 베이징시 검찰이 현지 시위에 참가한 것으로 의심되는 9명의 체포를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체포된 이들 중에는 출판사 편집자 차오즈신도 포함됐는데, 그는 동료들이 줄줄이 붙잡히자 자신도 체포될 것을 직감하고 영상을 남겼고 해당 영상은 중국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이들은 '싸움을 걸고 분란을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는데, 중국 당국이 반체제 인사를 구금할 때 흔히 적용하는 것으로 최대 5년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앞서 웨이취안왕은 중국 당국이 시위 참가자 100여 명을 구금하고 있다고 다른 시민 단체 등을 인용해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말 중국에서는 우루무치 화재 참사를 계기로 당국의 방역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일어났는데, 시위대가 무언의 항의를 뜻하는 흰색 종이를 들고 나오면서 '백지시위'로 불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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