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6월 평양서 방역작업 나선 요원들 [조선중앙통신 자료사진]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현지시간 26일 페이스북 계정에 북한 외무성 의전국으로부터 받은 외교공한 내용을 소개하며, 북한이 호흡기 질환 확산과 관련해 닷새간 특별방역기간을 선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공한은 코로나19를 언급하지는 않았고, 호흡기 질환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25일 0시부터 29일 자정까지 5일 동안 평양에 특별방역기간이 설정되며, 방역 상황에 따라 3일간 연장될 수 있다"면서 기간 내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어 "방역 규정에 따라 자발적으로 하루 4차례 체온을 측정하고 오후 3시까지 그 결과를 전화로 평양의 '우호병원'으로 통보해야 하며, 고열인 사람이 나타날 경우에도 즉시 우호병원에 통보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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