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부가 최근 대만에서 유해성분이 검출된 농심 신라면 블랙 컵라면 일부 제품의 유통을 중단했다고 채널7 방송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태국 식품의약청은 소비자 안전을 위해 '농심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맛 사발' 일부 제품의 유통을 중단시켰다고 현지시간 25일 밝혔습니다.
식품의약청은 유통 기한이 다음달 4일까지인 제품 480개와 5월 8일까지인 2천560개 등 모두 3천40개를 회수하고 제품 분석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서 대만 식품약물관리서는 지난 17일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 사발'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에서 발암물질 '에틸렌옥사이드'가 kg 당 0.075mg이 스프에서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농심은 대만에 수출한 제품에서 에틸렌옥사이드가 아닌 '2-클로로에탄올'이 검출됐다며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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