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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콩고 동부 폭력 사태 격화‥반군, 키창가 점령

민주콩고 동부 폭력 사태 격화‥반군, 키창가 점령
입력 2023-01-28 03:32 | 수정 2023-01-28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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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콩고 동부 폭력 사태 격화‥반군, 키창가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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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고민주공화국 반군 M23이 동부 키창가를 점령했다고 민주콩고 정부군이 밝혔습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M23은 사흘간의 전투 끝에 현지시간으로 26일 늦게 동부 노스키부주 주도인 고마에서 북쭉으로 90km 떨어진 인구 6만 명의 키창가를 장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최소 14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스키부주의 군정 대변인 기욤 은지케 중령은 "마을 주민의 대량학살과 같은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 전술적으로 후퇴했다"면서, "반군을 몰아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반군은 키창가와 고마를 연결하는 도로변의 마을 여러 개를 점령했습니다.

    M23은 수년간의 휴면기를 거쳐 2021년 11월부터 민주콩고 동부에서 무장 공격을 본격화했습니다.

    민주콩고와 'M23 후원국'인 르완다 등이 작년 11월 휴전에 합의하기도 했지만, 이후 반군과 정부군의 전투가 다시 격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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