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최대 도시 카라치에서 일부 주민들이 호흡 곤란 등을 호소하며 잇따라 숨져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고 파키스탄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카라치가 속한 신드주의 보건부에 따르면 최근 보름간 한 공장 지대에 살던 주민 18명이 고열과 인후통,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보인 뒤 숨졌습니다.
희생자 대부분은 어린이들이었으며, 이런 증상을 보인 뒤 수일 안에 잇따라 사망했습니다.
신드주 보건부는 "초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당 주민들은 화학 물질이 폐에 질환을 일으키면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주민들은 인근 공장에서 악취가 풍겨 나왔다며 유독 가스 누출 가능성을 제기했고 당국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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