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 한파가 아열대인 대만까지 내려오면서 48시간 동안 146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춘제 연휴에 들이닥친 올겨울 최강 한파로 인한 심혈관질환으로 대만 전 지역에서 지난 27~28일 이틀간 14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만언론은 사망자의 대부분이 고령인 노인들로 저온으로 인한 심혈관에 이상이 생겼던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대만 중앙기상국은 오늘 22개 시와 현에 대해 저온 특보를 계속 발령했습니다.
기상국은 아침 최저 기온이 8~10도까지 떨어졌다가 이르면 내일부터 점차 따뜻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망자의 급증이 이번 한파로 인한 것이라고 단언할 수 없다면서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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