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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흑인사망 규탄시위 미국 전역 확산‥"경찰들이 또"

20대 흑인사망 규탄시위 미국 전역 확산‥"경찰들이 또"
입력 2023-01-30 15:21 | 수정 2023-01-3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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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흑인사망 규탄시위 미국 전역 확산‥"경찰들이 또"

    28일 뉴욕에서 경찰 폭력 규탄 시위를 벌이는 시민들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경찰이 흑인 운전자를 집단 구타해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과 관련한 시위가 미 전역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9일 CNN은 어제 뉴욕과 애틀란타, 보스턴, 볼티모어, LA, 샌프란시스코 등의 미국 주요 도시 상당수에서 경찰의 폭력을 규탄하는 거리 행진이 벌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7일 29살 흑인 남성 타이어 니컬스를 난폭운전 혐의로 불러세운 경찰관들이 그를 폭행한 '보디캠' 영상이 공개되자, 규탄 시위가 일어나고 있는 겁니다.

    폭행 현장에 세워진 임시 추모소를 찾은 주민 키아라 힐은 "사건이 어떻게 벌어졌는지 보면 가슴이 미어질 듯하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이 이처럼 잔혹한 폭력을 행사하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 미국은 폭풍 전야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데, CNN은 현지시간 29일에도 전국 각지에서 규탄 집회와 추모 기도 등이 예정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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