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북서부의 한 이슬람 사원 모스크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사고가 일어나 34명이 숨지고 15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파키스탄 매체와 외신이 현지시간 30일 보도했습니다.
파키스탄 매체인 지오뉴스는 현지 치안관계자를 인용해 북부 페샤와르의 모스크에서 신도들 앞줄에 있던 한 괴한이 예배중 폭탄을 터뜨렸다고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이 폭발로 34명이 숨지고 150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폭발로 일부 사람들이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테러 후 파키스탄 탈레반(TTP)은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했습니다.
이슬람 무장단체 연합으로 결성된 파키스탄 탈레반은 파키스탄 정부 전복과 이슬람 율법에 따른 국가 건설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으며, 아프간을 장악한 탈레반과는 별개 조직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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