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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눌렀다고 구속? 미얀마 군부, 인터넷 검열 강화

'좋아요' 눌렀다고 구속? 미얀마 군부, 인터넷 검열 강화
입력 2023-02-03 17:27 | 수정 2023-02-0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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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요' 눌렀다고 구속? 미얀마 군부, 인터넷 검열 강화

    2월 1일 침묵시위 권하는 SNS 페이지 [미얀마 나우 홈페이지 캡처]

    미얀마 군사정권이 침묵시위 참여를 권하는 SNS 글에 '좋아요'를 눌렀다는 이유로 시민을 구속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 매체인 미얀마 나우는 수도 네피도에 사는 쏘 야다나 등 5명이 침묵시위 참여를 권하는 SNS 글에 '좋아요'를 표시하고 공유했다는 이유로 지난달 30일 구속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반군부 세력은 군부의 쿠데타 발생 만 2년이 되는 지난 1일에 외출을 삼가는 침묵시위를 하자고 국민들에게 호소한 바 있습니다.

    미얀마 나우는 구속된 이들이 7년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다고 예상하면서, 군부가 인터넷 사용을 통제해왔으나 SNS 검열을 통한 구속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의 민주주의민족동맹이 압승을 거둔 2020년 11월 총선이 부정선거였다고 주장하며 이듬해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켜 이를 반대하는 민주 진영을 유혈 탄압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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