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필리핀이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위협을 견제하기 위해 공동 해상순찰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미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필리핀을 방문한 로이드 오스틴 장관과 칼리토 갈베즈 장관이 안보위협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남중국해에서의 순찰을 다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필리핀 정부 고위 관계자도 "향후 순찰 구역을 비롯해 시행 방법과 횟수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남중국해는 중국과 필리핀 외에도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대만, 베트남 등 주변 국가들이 영유권을 놓고 갈등을 빚는 곳으로 중국은 필리핀의 배타적경제수역 내에 함정을 배치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위협을 견제하기 위해 방위협력확대협정에 따라 필리핀 군기지 4곳의 사용권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필리친 측과 합의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