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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일부터 20개국 해외 단체여행 재개‥한국은 제외

중국, 내일부터 20개국 해외 단체여행 재개‥한국은 제외
입력 2023-02-05 16:51 | 수정 2023-02-0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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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내일부터 20개국 해외 단체여행 재개‥한국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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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해외 단체 여행을 부분적으로 허용하면서 코로나19 이후 첫 중국인 단체관광이 내일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의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오늘 "여행사마다 해외 단체여행 재개를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며 "다음달이면 해외여행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글로벌타임스에 "2023년 첫 해외여행은 6일 상하이에서 태국 푸켓으로 가는 5박 6일 일정의 단체여행"이라며 "저렴한 가격 등으로 상품을 출시한 날 매진됐다"고 소개했습니다.

    하이난의 한 여행사도 "수십개의 여행 상품이 출시되는 등 해외 단체여행이 완전히 재개됐다"고 전했고, 중국 온라인 여행사인 트립닷컴은 세계 15개 주요 도시로 가는 관광 상품 7백여 개를 내놨습니다.

    다만 중국의 해외 단체여행 부분 재개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한국을 찾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문화관광부 판공청이 지난달 전국 여행사들에게 항공권과 호텔 패키지 상품 업무를 재개할 수 있는 20개 국가를 발표하면서 한국과 일본·미국을 제외했기 때문인데,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로 인한 비자 제한의 보복성 조치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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