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레나 배어복 독일 외무장관이 튀르키예와 시리아간 국경의 전면 개방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배어복 장관은 베를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리아에 대한 신속한 인도주의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모든 국경 통과지점의 개방을 촉구한다"면서 "지금은 1곳의 국경 통과지점만 개방돼 있고 이 지점 역시 지진으로 파손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필요한 곳에 인도주의적 지원이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최우선"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국경 개방이 핵심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미 시리아 서북부에는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러시아를 비롯해 국제사회 주역들은 그곳의 지진피해자들을 위한 인도주의적 지원이 도달할 수 있도록 시리아 정권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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