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강진으로 큰 피해를 봤지만 구호 사각 지대로 꼽혔던 시리아 서북부 반군 장악 지역에 처음으로 구호 물품이 도착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 9일 구호물자를 실은 트럭이 시리아 서북부 국경을 넘어 반군 장악 지역으로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국경을 넘은 트럭은 모두 6대로 텐트와 위생용품 등의 구호 물품들이 실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자 주요 국가들과 우호적인 외교 관계를 맺고 있는 튀르키예와 달리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는 시리아는 상당수 국가로부터 직접 원조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북부 시리아로 구호물자를 수송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인 바브 알하와 육로가 이번 강진으로 파손되며, 구호물자 공급에 더욱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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