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과거 자국 영공에서 확인된 기구를 중국의 무인 정찰기구로 보고 중국에 항의하기로 했다고 일본 민영방송 TBS 계열 JNN이 보도했습니다.
일본에서는 2020년 미야기현 센다이시에서, 2021년 아오모리현 하치노헤시에서, 작년 1월에는 가고시마현 구치노에라부섬 서쪽 상공 등에서 풍선이 확인됐습니다.
일본 방위성이 이 풍선들을 분석한 결과, 일부가 중국에서 날아온 무인정찰기구로 보고 있다고 JNN은 전했습니다.
기구가 일본 영공에도 침입해 일본 정부는 중국에 외교 경로를 통해 항의하기로 했습니다.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작년 1월 목격된 풍선이 중국 정찰기구였느냐는 질문에 "일본의 정보수집 능력과 경계 감시태세 등이 밝혀지기 때문에 대답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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