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한때 데스크톱 인터넷 웹 브라우저 시장을 장악했던 인터넷 익스플로러 서비스를 공식 종료했습니다.
미국 매체 더힐과 CBS 방송 등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지시간 14일 인터넷 익스플로러 11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이 윈도 10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브라우저 에지의 업데이트를 통해 영구적으로 비활성화됐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직 인터넷 익스플로러 실행 시 에지로 자동 전환이 이뤄지지 않던 기기들에서도 이날 업데이트로 자동 전환이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시작 메뉴나 작업표시줄에 있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11 아이콘 등 시각 요소들은 오는 6월 13일로 예정된 윈도 보안 업데이트 때 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1995년 첫 서비스 이후 윈도에 무료 탑재되는 방식으로 선두주자였던 넷스케이프를 밀어내고 시장을 점령해 한때 점유율이 95%에 육박했습니다.
하지만 파이어폭스와 구글 크롬 등 강력한 경쟁자가 떠오르고 PC에서 모바일 중심으로 인터넷 흐름이 바뀌면서 설 자리를 잃었습니다.
인터넷 분석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전 세계 브라우저 시장은 크롬이 65%가량 점유하고 있으며 애플의 사파리가 19%, 에지는 4%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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