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참전설 공식 부인‥"우리 영토 침공 때만 싸울 것"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AFP 연합뉴스 자료 사진]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설이 끊임없이 제기돼온 벨라루스가 자국 영토를 침공당하지 않는 한 전쟁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현지시간 16일 자국 뉴스통신사 벨타와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우리에게 우크라이나 전쟁에 동참할 것을 요청한 적이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우리 영토가 침략당했을 경우에만 우리는 러시아와 함께 벨라루스 영토 안에서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