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남동부와 시리아 서북부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현지시간 17일 현재 4만4천 명에 육박했습니다.
로이터, dpa 통신 등에 따르면 튀르키예 재난관리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튀르키예 내 사망자가 이날까지 3만 8천여명이라고 밝혔고, 시리아 북서부에선 정부와 반군 측 사망자 집계가 수일째 5천 800여명에서 멈춘 상태입니다.
이들을 합친 이번 지진 사망자는 총 4만 3천 800여명으로 전날보다 1천 800여명이 증가했습니다.
한편 지진 발생 261시간 만인 16일 밤에 튀르키예 남부 하타이주 안타키아의 한 건물 잔해에서 34세 남성 무스타파 아브치가 구조됐으며 이보다 한시간 전에는 12세 소년 오스만 할레비예가 구출됐습니다.
할레비예의 건강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구조 당시 건물 잔해와 기둥 등으로 덮인 작은 공간에 쪼그려 앉은 자세로 버티고 있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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