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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北 ICBM 발사에 올해 첫 공개회의‥공식대응 어려울듯

안보리, 北 ICBM 발사에 올해 첫 공개회의‥공식대응 어려울듯
입력 2023-02-21 05:55 | 수정 2023-02-2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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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보리, 北 ICBM 발사에 올해 첫 공개회의‥공식대응 어려울듯

    지난해 11월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문제 논의하는 유엔 안보리 회의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올해 첫 공개회의를 열었습니다.

    안보리 이사국들은 현지시간으로 20일 오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 비확산 문제를 주제로 회의를 열어 최근 북한의 ICBM 시험 발사 등에 관한 대응을 논의했습니다.

    북한은 주말인 지난 18일 오후 5시 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ICBM으로 추정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고각으로 발사한 데 이어 20일 역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이에 대해 올해부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가세한 일본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관한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했습니다.

    미국과 일본 등 이사국들은 북한의 ICBM 발사가 유엔 결의 위반인 만큼 2017년 안보리가 채택한 대북 제재 결의 2397호에 따라 자동으로 대북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날 회의에는 황준국 주유엔 한국대사도 이해 당사국 자격으로 참석해 발언했습니다.

    다만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에 반대하고 있어 안보리 차원의 공식 대응은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안보리 추가 제재에 대해 "더 사퇴를 악화시키는 행동을 피해야 한다"며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해에도 안보리는 미국의 주도로 대북 추가 제재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에 막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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