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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보국 "중국, 총선 개입" 공개에 정가 시끌

캐나다 정보국 "중국, 총선 개입" 공개에 정가 시끌
입력 2023-02-21 14:14 | 수정 2023-02-2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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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정보국 "중국, 총선 개입" 공개에 정가 시끌

    캐나다 하원 의사당 [사진제공:연합뉴스]

    캐나다 하원이 지난 2021년 중국이 캐나다 총선에 개입했다는 논란을 규명하기 위해 특별 운영위원회를 소집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일간지 글로브앤드메일은 중국이 2021년 총선에서 자유당 승리를 위해 특정 후보를 집중 지원했다는 내용의 캐나다보안정보국 일급 비밀 문건을 최근 공개한 바 있습니다.

    해당 매체는 캐나다 하원이 야권의 요구에 따라 현지시간 21일 운영위를 소집하고, 정부 주요 부처 장관들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캐나다 정보국 문건에는 총선 당시 중국이 후원금 명목의 현금 제공, 중국 유학생의 선거 운동 투입, 정보 공작 등을 동원해 친중국 성향의 자유당 후보들을 지원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선거 두 달 전 중국 외교관이 자유당의 승리를 바라지만 소수 정부에 그치는 결과가 나와야 한다며 중국 정부가 "캐나다 의회에서 각 정당이 서로 싸우는 상황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 측은 중국의 개입 시도가 선거의 전반적인 결과에 영향을 주지 않았으며 선거는 모두 자유롭고 공정하게 치러졌다는 입장이라고 해당 매체는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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