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도 온화한 날씨를 보이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34년 만에 처음으로 눈보라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미국 국립기상청은 현지시간 24일 캘리포니아주 남부 LA 카운티 일대에 겨울 폭풍에 따른 `블리자드` 경보를 내리면서 25일까지 LA 인근 북부와 동부 산악 지대에 최대 2.4m 폭설이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LA에 눈보라 경보가 발령된 것은 1989년 이후 처음으로, LA에서 남쪽으로 더 내려간 샌디에이고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눈보라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이번 기상이변은 캐나다에서 남하한 북극 기단이 미국 북서부 지역으로 밀고 내려오면서 겨울 폭풍을 몰고 온 것으로 분석됩니다.
세계
김세진
LA, 34년만에 눈보라‥"캐나다 북극기단이 원인"
LA, 34년만에 눈보라‥"캐나다 북극기단이 원인"
입력 2023-02-25 06:46 |
수정 2023-02-25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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