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튀르키예 남동부와 시리아 서북부를 강타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현지시간 24일 튀르키예 재난관리국은 강진 발생 후 누적 사망자 수가 4만 4천2백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 당국이 최근 발표한 사망자 수는 5천9백여 명에 달해, 양국의 총사망자 수는 5만 명을 넘었습니다.
이번 강진으로 튀르키예에서만 53만 명 가량이 재난 지역에서 대피했고, 시리아에서도 10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이번 지진의 영향을 받은 사람은 2천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지진 피해 지역에는 6일 강진 이후 9천여 차례 이상 여진까지 발생해 피해를 더욱 키웠습니다.
튀르키예·시리아 강진은 21세기 들어 역대 6번째로 많은 인명 피해를 낳은 자연재해로 기록됐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