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젯스타 로고 [사진제공:연합뉴스]
일간지 디오스트레일리안 등은 태국 방콕에서 호주 멜버른으로 향하던 젯스타 항공기가 응급 환자를 내리기 위해 현지시간 26일 오전 7시 반쯤 호주의 앨리스 스프링스 공항에 긴급 착륙했다고 전했습니다.
응급 환자가 내린 후 비행기는 다시 이륙하려 했지만, 기체 결함이 발견됐고 이때부터 항공기는 활주로 위에서 머물기 시작했습니다.
젯스타 측은 1시간 뒤에는 대체 비행기가 올 것이라고 공지했지만, 승객들은 7시간을 활주로에서 대기한 끝에 공항 내 구별된 지역에 머무는 조건으로 비행기에서 내릴 수 있었습니다.
비행기에서 대기하는 동안 불만을 품은 여성 승객 2명이 비행기에서 내리려 시도했고, 이를 말리는 승무원들과 몸싸움까지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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