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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작년 출생아 사상 첫 80만명선 붕괴‥"3년만에 10만명↓"

일본 작년 출생아 사상 첫 80만명선 붕괴‥"3년만에 10만명↓"
입력 2023-02-28 17:01 | 수정 2023-02-2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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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작년 출생아 사상 첫 80만명선 붕괴‥"3년만에 10만명↓"

    사진제공:연합뉴스

    일본의 작년 출생아 수가 사상 처음으로 80만 명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오늘 발표한 인구동태통계에 따르면 작년 출생아는 전년 대비 5.1% 줄어든 79만9천728명이었습니다.

    일본에서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1899년 이후 연간 출생아가 80만 명에 미치지 못한 것은 작년이 처음입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출생아 수가 7년 연속 감소했다"며 "2019년 89만9천 명에서 3년 만에 10만 명이 줄었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혼인이 감소하고 임신과 출산을 미루는 경향이 확산한 것이 저출산의 주된 요인이라고 짚었습니다.

    일본 출생아 수는 1949년에 269만6천 명으로 가장 많았고, 1970년대 중반부터는 전반적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관련 예산의 대폭 증액을 추진하는 등 저출산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저출산 트렌드를 반전시키기 위해 육아 정책을 구체화하고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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