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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한국, 일본 '청구권 문제 해결' 입장 배려했다"

일본 언론 "한국, 일본 '청구권 문제 해결' 입장 배려했다"
입력 2023-03-06 15:40 | 수정 2023-03-0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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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언론 "한국, 일본 '청구권 문제 해결' 입장 배려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정부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에게 일본 피고 기업 대신 한국 재단이 대신 판결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일본 언론이 일본의 입장을 배려한 결과라고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와 기업은 1965년 한일청구권 협정으로 배상문제가 해결됐다는 결론을 부정한 한국 대법원의 판결을 용납할 수 없다고 해왔다"며, "한국 정부의 해결책은 이런 일본의 입장을 배려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은 양국의 관계가 "개선을 위해 한 걸음 내디뎠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일본 정부는 한일청구권 협정으로 징용 배상 등의 문제는 해결됐다는 입장에서 한국 정부에 시정 조치를 요구해왔다"며, "한국 정부가 발표한 해결책은 이 시정조치에 해당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해결책이 실행되면 일본 기업의 자산 현금화는 피할 수 있지만 일부 원고는 해결책에 반대할 것으로 보여 난항이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NHK는 한국 정부의 발표를 속보로 전하며, "최대 현안 해결을 서둘러 '전후 최악'으로 불리는 양국의 관계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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