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연합뉴스
AP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용병단 와그너그룹의 대표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현지시간 8일 바흐무트의 동쪽 구역을 완전히 점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는 그동안 와그너그룹 용병들을 주축으로 내세워 바흐무트를 북쪽, 동쪽, 남쪽 등 3면에서 압박해 왔습니다.
와그너그룹의 동쪽 완전점령 주장에 대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군사당국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는 러시아 병력이 우크라이나군의 퇴각 뒤 동쪽 지역을 점령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도 "러시아가 큰 손실을 보고 있지만 바흐무트가 며칠내 결국 함락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바흐무트는 러시아가 지난해 자국 영토로 병합을 선포한 도네츠크주에 있는 요새도시로 6개월 동안 격전이 지속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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