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히말라야에서 단독 등반을 금지한 네팔이 다음달부터는 혼자 걷는 트레킹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네팔 당국은 외국인 등산객들이 혼자서 네팔 국립공원에서 트레킹하는 것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관광객들은 현지에 등록된 트레킹 업체를 통해 가이드나 포터를 고용해 함께 트레킹에 나서야 합니다.
이번 조치는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안나푸르나 서킷을 포함해 국립공원 모든 레벨의 걷기 코스에 적용되지만, 카드만두시 일대 등 히말라야 국립공원 밖에서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이같은 규정 신설은 여행객들이 혼자 여행하다 실종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데 따른 것이라고 네팔 관광청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네팔 정부는 앞서 2017년 에베레스트산을 포함한 산에서 등산객이 혼자 등반하는 것을 금지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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