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오는 1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숨김없이 앞으로 관계 강화를 위해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오늘 정부·여당 연락회의에서 한국 정부의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해법 발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한일, 한미일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해 정상들이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어제도 취재진에 "윤 대통령이 오는 16일과 17일 일본을 방문해 정상회담과 만찬을 한다"며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정례적으로 상대국을 방문하는 '셔틀 외교' 재개 방침을 확인하고,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정상화와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요미우리신문은 북한 정세를 고려한 안보 분야 연계 심화와 중국에 대응한 경제안보 협력도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세계
신정연
일본 총리 "윤 대통령과 숨김없이 의견 나눌 것"
일본 총리 "윤 대통령과 숨김없이 의견 나눌 것"
입력 2023-03-10 13:50 |
수정 2023-03-1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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