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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사우디, 7년 만에 외교 관계 정상화 합의

이란-사우디, 7년 만에 외교 관계 정상화 합의
입력 2023-03-11 02:45 | 수정 2023-03-11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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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사우디, 7년 만에 외교 관계 정상화 합의

    사진제공: 연합뉴스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가 7년 만에 관계 정상화에 합의하고 상호 대사관을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이란 국영 뉴스통신 IRNA는 현지시간 10일, 양국 공동성명을 인용해 "양국의 외교 관계를 복원하고 2개월 안에 상대국에 대사관을 다시 열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우디 국영 뉴스통신 SPA도 공동성명 내용을 그대로 보도했다고 AP와 로이터 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양국은 또 상호 주권 존중과 내정 불간섭 원칙을 확인했고 지난 2001년 체결한 안보협력협정과 그 밖의 무역, 투자 등에 관한 합의를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양국은 7년 전인 지난 2016년, 사우디가 이란의 반대에도 시아파 유력 성직자의 사형을 집행한 사건을 계기로 외교 관계가 단절됐었습니다.

    양국의 관계 정상화 합의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이 확정된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열린 중국 베이징에서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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