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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옐런 어딨나"‥SVB 붕괴에 '정부 구제금융' 요구 커져

"파월·옐런 어딨나"‥SVB 붕괴에 '정부 구제금융' 요구 커져
입력 2023-03-12 22:08 | 수정 2023-03-1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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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월·옐런 어딨나"‥SVB 붕괴에 '정부 구제금융' 요구 커져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왼쪽)과 재닛 옐런 재무장관 [사진 제공: 연합뉴스]

    미국 스타트업의 '돈줄' 실리콘밸리은행(SVB)이 붕괴하자 정부가 개입해 그 여파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실리콘밸리 투자가들은 SVB를 다른 은행이 인수하도록 정부의 개입을 요구하고 있다고 미 경제매체 CNBC가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12월 현재 SVB의 총예금 중 예금 보호 한도 25만 달러, 우리돈 3억 3천만 원을 넘는 예치금이 전체 95%에 달하는데 예금자 대부분이 스타트업인 상황에서 이들의 자금이 묶이게 되면 줄도산과 대량 해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벤처 투자가 데이비드 삭스는 트위터에 "파월은 어디에 있나? 옐런은?"이라며 지금 이 위기를 멈추고 모든 예금이 안전할 것이라고 발표하라"고 말했습니다.

    억만장자 투자자 빌 애크먼도 트위터에 "정부는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바로잡을 시간이 48시간밖에 없다"며 "JP모건이나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월요일 주식시장 개장 전에 SVB를 인수하지 않거나 SVB 예금 전체를 정부가 보증하지 않으면 예금 보호가 안 되는 모든 예금을 찾아가는 소리를 듣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SVB에 구제금융 도입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으며, 이것이 정치적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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