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시청이 윤석열 대통령의 방문을 앞두고 경비대책회의를 열어 방문기간 동안의 경계수위를 높이고 경호 등을 철저히 할 방침을 확인했습니다.
고지마 히로시 경시총감은 오늘 도쿄 경시청에서 열린 간부 회의에서 "한일의 향후 관계에 매우 중요한 시점에 윤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게 돼 불법행위나 방해행위를 기도하는 사람이 나타날 가능성을 상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지난 2019년 6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오사카를 찾은 이후 4년 만입니다.
경시청은 윤 대통령의 방문 기간 동안 주일 한국대사관 등의 경비도 강화하고, 도쿄의 교통 규제나 검문도 검토하고 있으며 대규모 역이나 공항 등에도 경찰관을 증원해 경계할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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