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란치스코 교황 [사진제공: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아르헨티나 언론에 "서양 교회에서 독신주의는 일시적인 처방"이라고 밝혀 가톨릭계의 사제 독신주의 규정이 깨질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교황은 "독신주의는 영속적인 사제 서품처럼 영원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교황청은 2019년 사제 부족 문제가 심각한 아마존 지역에 한해 기혼 남성에게도 사제품을 허용하는 문제를 논의했으나, 교황은 이와 관련해 사제 독신제 전통에 변화를 주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9년 사제독신제를 '주님의 선물'이라며 적극적으로 옹호하면서도 이는 교리가 아닌 전통으로 지역 사정이나 필요에 따라 수정 가능하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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