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SVB사태에 "안정성장 전환과정의 좌절‥도전에 맞설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지난달 다시 둔화한 것으로 나타난 것을 환영하며 미국 가정의 비용을 낮추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최근 실리콘밸리은행 등 중소 은행의 잇단 붕괴 사태에 대해, 이는 안정적인 성장으로의 전환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좌절의 하나라는 인식을 보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14일 성명에서 "오늘 노동부 보고서는 실업률이 거의 50년 만에 최저 수준이던 지난 여름보다 연간 인플레이션이 3분의 1 감소했음을 보여준다"며, "이는 2021년 9월 이후 가장 느린 연간 증가율"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내가 오랫동안 말했듯, 꾸준하고 안정적인 성장으로의 전환 과정에서 좌절이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우린 강력한 위치에서 이런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유리가 이룬 진전이 후퇴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기엔 부유층과 대기업에 감세하고, 미국 노인과 가정이 의지하는 중요한 프로그램들을 무모하게 삭감하기 위해 부채 한도를 놓고 위협하는 공화당에 맞서는 것도 포함된다"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