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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세지는 그리스 열차 사고 후폭풍‥16일 총파업 예고

거세지는 그리스 열차 사고 후폭풍‥16일 총파업 예고
입력 2023-03-15 06:04 | 수정 2023-03-15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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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세지는 그리스 열차 사고 후폭풍‥16일 총파업 예고

    그리스 열차 충돌 사고로 파괴된 여객열차의 모습 [자료사진: 연합뉴스]

    그리스 역사상 최악의 열차 사고 후폭풍이 날로 거세지는 가운데, 총파업이 예고됐습니다.

    그리스 최대 공무원 노조와 주요 민간 부문 노조는 현지시간 16일 전국적으로 24시간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그리스 공항의 국내선 및 국제선이 무더기로 결항하고, 여객선 서비스도 중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지 언론매체들은 다른 운송 노조 역시 총파업에 가세할 것이라며, 16일 하루 동안 사실상 그리스의 교통망이 마비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앞서 지난달 28일, 350명을 싣고 아테네에서 테살로니키로 가던 여객열차가 화물열차와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57명이 숨졌습니다.

    사고 이후 주무 부서 장관이 사임하고 총리가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지난주에는 그리스 주요 도시에서 수십만 명이 대규모 정부 규탄 시위를 벌이는 등, 노후화된 철도 시스템을 개선하지 못했다며 정부에 대한 분노 여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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