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격당한 러시아 치하 우크라이나 볼노바카 마을, 군 조사관 모습 [자료사진]
우크라이나 군은 "지난주 수감자들을 이송하는 기차가 도네츠크 지역으로 향하는 것을 발견했다"며 "객차 한 량에는 여성 죄수들이 실려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의 재소자 인권단체인 '철창 뒤의 러시아' 설립자 올가 로마노바도 러시아가 지난해 말부터 여성 수감자들을 모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로마노바는 여성 죄수 중 100명가량은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 지역에 있는 감옥에서 우크라이나로 보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러시아 용병 업체 와그너 그룹은 죄수 4만 명가량을 전투에 투입했는데, 수천 명이 숨졌고 이들 중 대부분은 전선에 투입된 지 몇 시간 만에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와그너 그룹의 수장 프리고진은 지난달 죄수 용병 모집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는 프리고진과 대립각을 세우는 러시아 국방부가 죄수 모집에 나선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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