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기자이미지 김수진

미국 "한반도 안보 공약 철통같아"

미국 "한반도 안보 공약 철통같아"
입력 2023-03-16 08:43 | 수정 2023-03-16 08:47
재생목록
    ◀ 앵커 ▶

    미국 정부의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앞서 미국 정부는 북한의 도발이 미국의 안보 공약을 더욱 강화할 뿐이라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AP와 로이터 등 외신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을 긴급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하겠습니다.

    김수진 특파원 전해주시죠.

    ◀ 기자 ▶

    AP와 로이터는 서울발 기사에서 북한이 동해상으로 또다시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긴급 타전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만나기 위해서 도쿄로 출발하기 몇 시간 전에 발사됐다고 전했는데요.

    현지 언론들은 북한이 이번 주에 두 번의 발사를 감행했다면서 한일 정상회담은 물론 한미 연합훈련을 겨냥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한일 정상회담에 맞춰 북한이 대규모 추가 도발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제기돼 왔습니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는 며칠 전 보고서를 통해 태평양을 사격장으로 삼겠다는 김여정 북한 담화를 볼 때, 북한이 다양한 종류의 무기 시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한일 정상회담에 맞춰 대규모 도발에 나설 것으로 예측했는데요.

    미국 정부의 공식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앞서 백악관은 한미 연합 훈련은 계속될 것이라면서 북한의 도발은 실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안보 보좌관은 특히 북한의 도발은 미국이 한반도의 안보 공약을 지금보다 더 강화하도록 할 뿐이라고 했습니다.

    북한이 도발하면 연합 훈련 등 이에 대응하는 조치를 더 강화할 수밖에 없다는 뜻입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의 계속된 도발에도 변함없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동맹과 긴밀히 협력해 대응하고 있다면서,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이 철통같다는 입장인데요.

    북한에 대해서는 조건 없이 대화에 나서라며, 대화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도발에 미국이 먼저 양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겁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