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대표단, 한달 만에 또 대만 방문

[대만 외교부 제공]

미국 하원 '미국과 중국공산당 간 전략 경쟁에 관한 특별위원회(미·중 전략경쟁특위)' 소속 의원들이 한달 만에 또 대만을 방문했습니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켄 칼버트 의원을 비롯한 6명의 하원의원으로 구성된 미·중 전략경쟁특위 대표단이 어제(15일) 대만을 방문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표단은 어제 저녁 우자오셰 대만 외교부장과 만찬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박 2일간 일정으로 대만을 방문한 대표단은 오늘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구리슝 국가안전회의 비서장 등과 만나 양국의 안보와 경제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만 외교부는 "이들은 매우 중요한 대만의 친구"라면서 "이들은 대만과 미국의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대만의 세계보건기구와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참여를 지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로 칸나 하원의원과 토니 곤잘레스 하원의원을 비롯한 미·중 전략경쟁특위 소속 의원 4명은 지난달 19일부터 닷새 일정으로 대만을 방문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