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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우크라 외무장관 통화‥시진핑 방러 앞두고 중재 시도

중국·우크라 외무장관 통화‥시진핑 방러 앞두고 중재 시도
입력 2023-03-17 01:55 | 수정 2023-03-17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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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우크라 외무장관 통화‥시진핑 방러 앞두고 중재 시도

    사진제공 : 연합뉴스

    중국과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러시아 방문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외신들은 중국 외교부가 성명에서 양국 외무장관의 통화내용을 공개하며 "모든 당사자가 냉정하고 합리적이며 절제된 자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가능한 한 빨리 평화회담을 재개할 것을 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또 성명에서 "위기가 고조돼 통제 불능 사태가 될 것을 우려한다"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대화와 협상에 대한 희망을 유지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내놨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쿨레바 우크라이나 장관도 트위터를 통해 "친강 중국 외교부장과의 통화에서 영토 보전 원칙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통화는 지난해 12월, 친강 부장이 취임한 이후 양국 외교장관의 첫 공식 대화였는데 이르면 다음 주 시진핑 주석이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연이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화상 회담을 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는 등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협상을 중재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중국은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을 맞아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입장문을 내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대화를 재개해 휴전을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당시 젤렌스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시 주석과 만날 계획이라면서 "중국이 우크라이나의 영토보전을 존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 놓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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