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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당국자 "한국, 부족한 탄약부품 공급해 우크라 지원 가능"

미국 당국자 "한국, 부족한 탄약부품 공급해 우크라 지원 가능"
입력 2023-03-17 04:25 | 수정 2023-03-17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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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당국자 "한국, 부족한 탄약부품 공급해 우크라 지원 가능"

    사진제공 : 연합뉴스

    미국 국방 당국자가 한국이 무기 생산에 필요한 부품을 미국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바카로 미국 국방부 산업기반정책 담당 부차관보는 현지시간 16일, 전략국제문제연구소와 한국 방위사업청이 주최한 콘퍼런스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부족한 미국의 탄약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바카로 부차관보는 국방부가 지난해 2월 공개한 미국 방산 기반 보고서에서 에너지 저장과 배터리, 전략 및 핵심재료 같은 5개 분야의 약점을 파악했다고 소개했는데 전략 및 핵심 재료를 제외한 나머지 분야를 언급하며 한국과 협력하고 싶은 분야라고 소개했습니다.

    바카로 부차관보는 특히 "특정 국가들이 살상용 무기를 직접적으로 지원할 수 없는 위치에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며 "필요한 다양한 부품이 있고, 일부 파트너가 그런 재고를 다시 채우거나 부족한 주요 부품을 공급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바카로 부차관보 또 당시 보고서의 결론 중 하나가 주요 동맹이나 파트너와 더 많은 '공급안보약정'을 체결하는 것이었다며 가까운 미래에 한국과 체결하기를 바란다고도 했습니다.

    공급안보약정은 미국 국방부가 국방 관련 산업자원의 신속 공급을 목적으로 동맹국과 체결하는 약정인데 오는 6월 한국과 약정이 체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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