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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해곡물협정 가까스로 연장 합의‥우크라이나 "120일 관철돼"

흑해곡물협정 가까스로 연장 합의‥우크라이나 "120일 관철돼"
입력 2023-03-19 03:53 | 수정 2023-03-19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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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해곡물협정 가까스로 연장 합의‥우크라이나 "120일 관철돼"

    사진제공: 연합뉴스

    러시아의 침공으로 중단됐던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 길을 다시 열어준 흑해 곡물 협정이 기한 만료일인 현지시간 18일 가까스로 연장됐습니다.

    로이터, AFP 통신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올렉산드르 쿠브라코우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장관을 인용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흑해 곡물 협정의 연장에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협상을 중재한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튀르키예 서부 도시 차나칼레를 방문한 자리에서 "흑해 곡물 협정은 오늘 기한이 만료될 예정이었다"며 "양측과의 회담 결과, 우리는 이 협정을 연장했다"고 말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연장 기간을 밝히지 않았지만, 쿠브라코우 장관은 연장 기간이 120일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곡창지대에서 재배한 곡물을 전 세계에 공급해온 오데사 등 흑해 항구를 봉쇄했고, 세계 곡물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흑해 곡물 협정은 세계 최대 곡물 생산국인 우크라이나 3개 항구에서 수출을 재개해 전세계 식품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 등 식량난을 경감하기 위해 지난해 7월 22일 체결됐습니다.

    이 협정은 120일 기한으로 지난해 11월 17일 한 차례 연장됐고, 이날 기한이 만료될 예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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