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현지시간 21일 대화형 인공지능 '바드'(Bard)를 출시했습니다.
바드는 사람처럼 묻고 답하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챗GPT의 대항마입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그동안 8만 명의 직원들이 챗봇에 대한 피드백을 해줘서 바드를 테스트하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많은 국가와 언어로 이용할 수 있도록 확장할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구글은 검색 서비스 외에 유튜브에도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하는 등 모든 주요 제품에 생성형 인공지능을 탑재할 예정입니다.
구글이 바드를 내놓음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인공지능 챗봇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를 등에 업은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검색 엔진 빙(Bing)을 출시한 데 이어 사무용 소프트웨어에도 생성형 인공지능을 탑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림을 그려주는 인공지능 기능을 검색 엔진 빙과 웹브라우저 엣지에 탑재한다는 계획도 내놓았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