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연합뉴스]
온두라스 외무부는 트위터를 통해 "중국 정부가 중국 전체를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 정부"라며 "대만은 분리할 수 없는 중국 영토의 일부"라고 밝혔습니다.
또 대만을 공식 국가로 받아들이지 않는 중국의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한다"며 "대만에 외교 관계 단절을 통보했고, 더 이상 공식적인 관계나 접촉이 없을 것임을 약속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온두라스 외무부 성명 [온두라스 외무부 트위터]
또 "온두라스가 대규모 자금을 요구했고 그들이 원한 것은 돈"이라며 "대만은 중국의 압력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두 나라의 단교는 1941년 관계 수립 이후 82년 만으로, 이제 대만과 수교를 맺은 국가는 교황청과 과테말라·파라과이 등 13개 나라만 남게 됐습니다.
다만 공식 외교 관계를 맺고 있지는 않지만 미국 등 1백여 개 나라는 여전히 대만과 비공식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온두라스 단교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는 우자오셰 대만 외교부장 [사진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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