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중심가의 외교부 인근에서 자폭 테러가 발생해 6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27일 카불의 외교부 청사로 이어지는 말리크 아즈가르 광장 검문소 부근에서 강력한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경찰 대변인은 "검문소에서 범인이 발각돼 사살됐지만 이 과정에서 폭탄이 터졌다"며 "민간인 6명이 숨졌고 치안 병력 3명 등 여러 명이 다쳤다"고 말했습니다.
이탈리아 비정부기구가 현지에서 운영하는 병원 측은 이번 폭발사건으로 부상자 12명과 시신 2구가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
공격의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