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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소 앞둔 트럼프, "또다른 형태의 선거 사기" 주장

기소 앞둔 트럼프, "또다른 형태의 선거 사기" 주장
입력 2023-03-28 16:54 | 수정 2023-03-2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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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소 앞둔 트럼프, "또다른 형태의 선거 사기" 주장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성추문 입막음 관련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보수성향 방송 폭스뉴스에 출연해 자신에 대한 수사는 또 다른 형태의 '선거 사기'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27일 방송에 출연해 뉴욕 맨해튼 검찰의 성추문 입막음 사건에 대한 수사를 "새로운 방식의 선거 사기이며 선거 개입"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대선 직전인 2016년 과거 성관계를 맺은 포르노 스타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관련 내용을 언론에 공개하지 않는 조건으로 변호사를 통해 13만 달러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는 이 돈을 변호사가 먼저 내게 하고 추후 자신의 회삿돈으로 변호사에게 변제하면서 회사 장부에 '법률 자문 수수료'라고 허위 기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 사실로 드러나면 기업 회계 위조라는 범죄가 됩니다.

    트럼프는 검찰 기소에 대해 "나는 이 문제에 대응할 것"이라며 "나는 아주 부정한 사람들, 깡패들과 상대하고 있다"며 검찰을 비난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소를 검토 중인 맨해튼 대배심은 이날 기소 관련 투표를 하지 않고 회의를 연기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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