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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윤성철

[World Now] 트위터 로고, 파랑새에서 시바견으로?

[World Now] 트위터 로고, 파랑새에서 시바견으로?
입력 2023-04-04 09:43 | 수정 2023-04-0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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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rld Now] 트위터 로고, 파랑새에서 시바견으로?
    트위터 로고로 친숙한 '파랑새'가 '시바견'으로 교체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자신이 인수한 소셜미디어 트위터의 로고를 가상화폐 도지코인의 상징인 시바견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실제 현지시간 3일 트위터에는 왼쪽 상단 위에 있던 로고 파랑새가 사라지고, 그 자리에 시바견이 들어섰습니다.
    [World Now] 트위터 로고, 파랑새에서 시바견으로?
    시바견은 웹사이트를 포함해 트위터의 일부 이용자들에게만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머스크도 자신의 트위터에 '파랑새'는 '옛날 사진'이라고 말하는 시바견 그림을 올리며, 로고 변경을 암시했는데요.

    다만, 트위터는 공식적인 로고 교체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World Now] 트위터 로고, 파랑새에서 시바견으로?
    트위터 로고가 시바견으로 바뀔 수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도지코인 가격은 장중 한때 30% 이상 치솟는 등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도지코인은 2013년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재미 삼아 만든 가상화폐인데요.

    이들은 당시 인터넷 밈으로 인기를 끈 일본 시바견을 마스코트로 삼고 가상화폐 이름도 시바견 밈을 뜻하는 '도지'를 따와 '도지코인'이라고 지었습니다.

    머스크는 2021년부터 '도지 파더'를 자처하며 도지코인을 띄웠고, 이후 이 가상화폐는 그의 농담 한마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여러 차례 급등락을 반복했는데요.

    현재 테슬라도 액세서리 등을 파는 온라인 숍에서 도지코인 결제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머스크가 지난해 트위터를 인수하자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선 도지코인이 트위터의 결제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추측이 퍼지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머스크는 지난해 도지코인의 가격을 조작해 3만 6천%나 급등시켰다며, 2천580억 달러, 우리 돈 338조 7천여억 원 규모의 소송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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