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군의 학살 현장을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요강이 비치된 지하실에서 여생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3일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와 함께 지난해 이맘때 러시아군의 감금·학살이 자행된 키이우 북부 마을 야히드네를 방문해 이 같이 말했습니다.
점령 당시 러시아군은 어린이 77명 등 주민 367명을 납치해 60평 남짓의 학교 지하실에 27일간 감금했고, 그 결과 일부 노약자들이 질식사하는 등 11명이 사망했습니다.
당시 러시아군은 피해자들이 지상에 있는 화장실을 사용하지 못하게 해 감금된 주민들은 지하실 한쪽에 있는 양동이에 용변을 봐야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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