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현지시간 5일 국경을 맞댄 이웃나라이자 강력한 우방국인 폴란드를 공식 방문했습니다.
폴란드 대통령실의 마르친 프시다치 외교정책 보좌관은 현지 방송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폴란드 국경을 넘었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수도 바르샤바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총리 등과 만날 예정입니다.
정상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 전황과 국제사회의 군사 지원, 경제 협력 등 광범위한 의제가 논의될 예정이라고 프시다치 보좌관은 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한 폴란드 체류 중인 우크라이나 난민을 찾아 격려하고, 폴란드 국민과도 만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폴란드는 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으로, 지난해 2월 러시아 침공 이후 미국·영국 등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로 무기를 지원할 때 중요한 중간기지 역할을 맡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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